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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거제통영지부는 "지역 내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조선업 및 어업 등 기타 많은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다. 그들은 고향에 둔 사랑하는 가족과 또한 자신의 꿈을 위해 먼 타국까지 왔다한다. 하지만 고된 일들과 몸의 피로 및 의사소통 어려움 등으로 자신의 건강조차도 신경쓰지 못하며 고단한 타향살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진정으로 한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에 힐링의 시간을 주고자 매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올 행사는 의사소통 문제와 근무시간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 약 20여명이 참석해 몸과 마음을 즐겁게 힐링하는 행사가 됐다.
무료 건강검진, 이혈테라피, 체형교정 및 스트레칭, 도수치료, 마사지 등의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웃음꽃 가득한 어린아이들의 합창과 아름다운 소리의 전통악기 가야금의 향연, 그리고 거제시 택견회의 한국의 전통의 무술인 택견의 멋진 공연으로 일상에 지쳐 있는 외국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또한 스리랑카 외국인들의 한국생활의 희노애락을 듣는 시간에는 봉사자들의 눈에 눈물을 머금게 하며 감동을 주었다.
스리랑카 A씨는 "한국에 돈 벌러 온지 10여년이 됐는데 오늘 같은 행사는 처음이다"며 "같이 사는 친구가 함께 가보자해서 왔는데 아픈데도 많았는데 이렇게 치료받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거제통영지부는 "거제통영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 이주여성의 원활한 한국정착을 돕기위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기타 문화교실을 준비하고 있으니 주위 많은 외국인분들을 소개 및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거제통영지부는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벽화 그리기 봉사, 사랑의 반찬 전달하기, 외국인 근로자와 어르신 의료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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