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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식은 기존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같은 행사를 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학생 밴드부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방학식은, 뒤이어 선생님의 밴드 공연과 학생 댄스동아리의 춤, 퀴즈 맞추기, 복면가왕, 선생님의 노래 등으로 이어지며 학생들의 많은 성원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에는 신현중학교 신규 교사 6명이 합심해 춤을 준비해 싸이의 '뉴 페이스'를 공연했고, 학생들의 뜨거운 함성이 신현관을 가득 메웠다.
한 시간 까까이 이어진 공연이 모두 끝나고 학생들의 1학기 시상이 이어졌다. 최철현 교장은 방학 때 미래를 준비하며 알차게 보내고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마지막으로 안전생활부의 방학안전교육이 진행된 이후 방학식이 마무리 되었다.
특별한 방학식을 지켜본 서영현 학생은 "신현중학교에 다니면서 이렇게 즐거운 방학식은 처음이었다. 초등학교 때도 중학교 때도 방학식은 그저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행사였는데, 오늘은 정말 너무 즐거웠다. 1학기 동안 수고하시고 우리를 위해 다양한 공연까지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2학기 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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