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회계 6천88억 원, 특별회계 923억 원 편성 거제시의회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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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청 | ||
시는 23일 이같은 내년도 살림살이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조선경기 불황으로 지방세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으나 지방교부세와 국.도비보조금에 힘입어 내년도 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7천억 원 대로 올라섰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번 예산안 특징은 재정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효율적 재정운영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사업과 지역경제 활력제고에 중점을 두면서 기존 진행사업을 원만히 마무리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예산안 주요편성 분야를 보면 사회적약자 등을 위한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가 전체 예산대비 최고인 2천65억 원으로 편성됐다. 수송 및 교통 등 지역 SOC성 분야는 전년 수준으로 편성했고, 문화 및 관광분야 등 나머지 분야는 전년대비 10% 이상 증액 편성 됐다.
주요 세입예산을 보면 지방세는 전년 대비 113억원이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 대비 각각 438억 원, 285억 원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세출예산의 쓰임새는 다음과 같다.
조선산업 위기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조선희망센터) 3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65억 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 지원 21억 원 ▲실직자 전직지원 및 자녀 공부방 지원 3억 원 ▲산학연관 협력사업 6억 원 ▲비정규직근로자 복지센터운영 9천만 원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시설현대화 지원 24억 원 등으로 편성 했다.
관광인프라 확충
▲지심도 생태관광명소 조성 및 방파제 설치 21억 원 ▲자연생태계 테마파크조성 60억 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12억 원 ▲해양마리나 시설(근포 요트계류) 10억 원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 설치 21억 원 ▲해안거님길 조성 4억 원 등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 구축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 30억 원 ▲계룡산교차로 건설 13억 원 ▲관포IC~임호간 도로 확포장 20억 원 ▲옥포도시계획도로 중로 3-30호선 개설 12억 원 ▲상문도시계획도로 대로3-9호선 개설 28억 원 ▲수양도시계획도로 대로3-9호선 개설 16억 원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 94억 원 등을 편성 했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희망복지 실현을 위해
▲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124억 원 ▲보훈대상자 지원 21억 원 ▲기초연금 지급 321억 원 ▲장애인연금, 활동 및 시설지원 140억 원 ▲아동수당 자금(신설) 118억원 ▲영유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417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14억 원 ▲아주동 국공립어린이집 신설 8억 원 ▲치매안심센터 신축 15억 원 ▲저소득층을 위한 장기공공임대아파트 건립 163억 원 등이 편성 됐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신현 2배수지 신설 25억 원 ▲장승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23억 원 ▲거제중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3단계) 44억 원 ▲거제면 3단계 하수관거 정비 40억 원 이다.
그 외 주요 사업
▲시청사 별관 증축 30억 원 ▲아주동 복합청사 신설 신축(설계) 15억 원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이 7천억 원 대로 편성됐지만 실질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은 그리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며 "경상적 경비는 최소화 하고 선심성 낭비성 지출은 최대한 억제해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은 최대한 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당초예산안에 대한 심의 결과는 오는 12월 1일 개최되는 제196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될 예정이다.
문경춘 mun420133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