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거제시 인사 잡음, 의회도 반발…'갑질' 논란

기사승인 2019.01.21  12:03:32

공유
default_news_ad1

   
▲ 거제시청
의장 추천 절차 뒤늦게 밟아 나흘이나 발표 늦춰져
노조 게시판, 인사부서 겨냥한 비판도 잇따라 '시끌'

거제시 정기인사가 최근 마무리된 가운데 인사부서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공무원 노조 게시판이 인사 관련 비판으로 들끓은데다 시의회 반발까지 유발해서다.

인사 발령에 따른 내부 불만은 왕왕 있어왔지만 의회 반발까지 자초한 점은 유례를 찾기 힘들어 보인다. 인사부서 갑질 논란이 불거진 까닭이다.

승진 인사 전후로 노조 게시판 '후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 누리집 자유게시판은 승진 인사를 앞둔 지난달 말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발단은 거제시 인사 부서를 겨냥한 비판 게시물이 오르면서다. 이 글에는 30여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인사 담당의 처신과 인사 공정성에 의문을 표하는 견해가 주류다.

거제시 등에 따르면, 변광용 시장이 배석한 지난달 직원 간담회에서 모 직원의 교육 관련 건의에 대한 인사 담당의 발언이 부적절했고, 간담회 분위기가 흐려졌다는 것이다.

이 게시물 댓글에는 '직원들의 고충을 세심하게 들어주셔야 할 분이 말을 너무 막하시니까 간담회 취지가 무색해지는 것 같다. 누가 들어도 열심히 하신 분께 도망가려고 한다는 표현은 듣기 거북했다', '개인 감정에 따라 승진이랑 전보가 바뀐다고 공공연히 말씀을 하고 다니신다고 들었다', '여기에 이렇게라도 소리를 낼 수 있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 인사계의 부당함을 호소할 창구가 있느냐' 등의 비난과 토로가 잇따랐다.

이 밖에 '시장님이 중앙부처로 국회로 청와대로 매일 같이 국비확보 하신다고 뛰어다니시면 뭐합니까. 정작 바가지는 안에서 새고 있는데.. 맨날 이리저리 옮겨다니고 동료직원이 하는 인사도 안받던 사람이 이제는 막말까지 추가하네요. 그 막말을 들은 상대방은 누구한테 물어봐도 힘든 부서들에서 오래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지금처럼 칼자루를 대놓고 흔드는건 처음봤네요. 이건 뭐 본인 마음에 안들면 대놓고 목을 쳐대니 어디 무서워서 바른말 하겠습니까' 등의 댓글도 올랐다.

전보 인사를 앞둔 지난 6일에도 '이번 인사에는 인사원칙이 지켜지길 바랍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랐고, 전보 인사가 단행된 14일 이후에도 인사 관련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거제시 인사 담당 관계자는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의 비판성 글에 대해 "공무원노조 합법화 이후 게시판이 활성화되면서 직원들의 분출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사실 여부를 떠나 해명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직원들도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인사 행정 특성상 모두가 만족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장 추천절차는 하나마나? 반발 자초
인사 부서를 향한 비판은 의회로까지 확장됐다. 애초 지난 10~11일 발표 예정이던 전보 인사가 며칠 늦어진데는 시의회의장 추천 절차를 뒤늦게 밟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의회 사무국장 등 의회 직원 인사와 관련해선 의장 추천을 반드시 받는 걸로 지방자치법은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거제시 인사 부서는 예정된 인사 발표 당일(지난 10일) 오후에야 시의회를 찾아 옥영문 의장의 반발을 자초했다.

옥 의장은 "인사 발표 얘기는 들리는데, 아무런 말도 없다가 (인사 발표) 당일 오후에 협의하러 오는 게 말이 되느냐? 이건 의회를 경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인사 부서의 공문까지 의회에 발송돼 추천 공문을 따로 받는 촌극이 빚어졌다. 통상 구두협의로 진행되던 추천 협의가 볼썽 사납게 변질된 셈이다. 예정보다 사나흘 늦게 정기인사 발표가 나왔고 시청 안팎의 볼멘소리도 여전한 분위기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 김종국, 유봉도 사무관이 4급(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고 사무관 및 6급 이하까지 모두 45명이 승진했다. 전보 인사는 201명이 발령됐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기사 댓글 11
전체보기
  • 사곡산단 국정조사검찰조사 2019-01-25 22:49:46

    어이
    거제 너거끼리 더불어 잘살자당 시도의원들아
    문통령덕분에 표받아 한자리씩 차지하니 좋으냐
    문통령이
    거제사곡국가산단 찬성하지 말라고 하더냐
    여당 당사에서 반대하라더냐
    도대체 어누너미 반대하라더냐
    여당 시도의원중에 한 인간도 찬성한다 소리
    없다면 누군가 입막음 시켰다는것 아니냐
    통영에서 거제대신 국가산단 유치하겠다고 하고
    거제 반대하는 인간들은 통영은 괜찮다고하고
    환경 내세워 거제는 안된다면서
    내륙철도와 가덕 신공항은 환경 파괴 안되는지
    주둥이 다물고
    이정도면 순수성은 없고 개인과 정당 이득에따라
    움직이는게 드러난거다
    국정조사신고 | 삭제

    • 거제국밥 2019-01-25 00:06:49

      경제가 뭔지도 모르는것들이 힘있는 여당빽으로
      경제살린다고 사기쳐 표얻고
      일자리 만들줄도 모르는것들이 엉뚱한곳에서
      일자리 만든다고 쇼만 벌이니 참으로 한심하다
      더이상 실망할것도 없다
      한국당 추진하던 국가산단이 그렇게 배가 아파서
      찬성 못하냐
      그러고도 너희가 거제 시의원 아라고 할수있느냐
      거제시민 일자리 만드는 산업단지가 누가
      시작을 했던 무슨 상관이냐
      오로지 사곡국가산단을 제외한 곳에서 일자리
      만든다고 생쑈를 다하네
      너희들 썩어빠진 검은속을 모를줄 아느냐신고 | 삭제

      • 밥집 2019-01-23 12:12:06

        거제 근본이 흔들린다
        가잖은것들이 시도의원 뺏지달고 거들먹 거리는거 더라워서 도저히 못봐겠다
        집어 치워라
        일개 난봉꾼도 거제국가산단 필요하다는거 안다
        지배때지 부르니 그배때지 계속 부르기 위해
        너거끼리만 배부르면 거제시민 굶어주던말던
        내모른다당이 하는짓이 국가산단 통영에서
        강탈해가려해도 조동아리 다물고 끽소리
        못한는거 아니겠는가
        집어 치워라
        집지키는 똥개도 도독들면 멍멍 짖어 쫓아낸다
        거제 살리라고 표주고 밥먹여주니
        지가 똑똑해서 그러는줄 아는 모양이네
        우리집에 밥먹으러 오지마라
        반찬으로 사람된장이 나갈수 있다신고 | 삭제

        • 초심 2019-01-23 06:13:12

          헛짓이나 하고 다닌께 예우 해주겠어 시민들을 위해서 해야 할 것은 뒷전이고 행사장신고 | 삭제

          • 시민 2019-01-22 09:55:49

            초보자에게 맡겨 놨더니.. 예견된 일이 일어났네요..관련 공무원들은 뭐하노? 행정낭비하지말고 전문가로 바꿔라.바꿔!신고 | 삭제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