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손꼽히고 있는 드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가운데 거제에서도 드론을 통한 치안·방범, 교육, 방제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드론 산업의 선도자'란 타이틀을 걸고 활동하는 '거제 드론스토리(대표 안종일)'가 그 주인공.
특히, 드론스토리는 최근 거제시의 우선 정책인 '일자리 창출'과도 뜻을 함께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큰 몫을 하고 있다.
드론 스토리는 지난 15일 거제경찰서와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신속 수색.발견'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거제의 실종.가출 사건접수는 2017년 475건에서 지난해 654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수색장소 또한 바다와 산 등 불특정하고 광범위한 지역이 많은 거제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수색활동의 한계가 있는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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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스토리는 지난 15일 거제경찰서와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신속 수색.발견'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기중 거제경찰서장이 직접 드론 시범 조종을 하고 있다. | ||
실제로 지난 주말 16일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9살 어린이가 실종돼 곧바로 실전에 투입하며 드론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합동군사대학교와 드론관련 교육 협력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전장에서 군전력의 핵심이 될 드론에 대해 군부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현 실정에서 이를 운용하고 활용할 간부 양성이 우선이라는 합동군사대학교의 방향에 '드론스토리'가 참여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재난안전기술원도 '드론스토리' 와 협약을 맺었으며 통영해양경찰서도 드론 활용을 위해 협약을 추진중이다.
거제경찰서와 통영해양경찰서는 드론 수색구조대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특히, 드론스토리는 거제지역 중.고등학생 드론 및 영상 교육과 중앙경찰학교, 도내 대학 항공과의 강의도 요청받아 높은 합격율과 성실한 교육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오고 있다.
현재는 경남산업고와 협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드론 수업을 이어 가고 있고, 많은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 등 드론 수업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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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산업고등학교 교육 모습 | ||
드론은 배송, 방제, 고공촬영, 인명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도 드론 활성화를 위해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드론관련 직업분야의 수요 역시 높아지며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부가 드론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기초지자체들도 앞다퉈 드론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센텀 지구 내에 사물인터넷 테스트 베드를 운영 중이고, 드론의 이동성을 융합한 도시관리시스템을 단계별로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북은 드론을 무인 이동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으며, 대구는 무인항공기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스마트 드론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무인비행장치(드론)산업 육성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키도 했다. 올초 성남시는 '전국최초' 드론 비행장 조성하기 위해 군과 지자체가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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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종일 대표 | ||
실제 드론 교육 강사와 방제단, 제선충 예찰, 하천 영상 기록, 각종 행사 촬영 등 많은 회원들이 드론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거제지역 행사인 국제 옥포항 축제, 바다로세계로, 펭귄축제 등 이미 많은 행사에도 참여했다.
안종일 대표는 "특히, 대형사고나 실종 수색 작업에 투입돼 큰 역할을 하게 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와함께 회원들이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수입을 창출하게 될 때마다 드론산업 종사자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전국적으로 많은 곳과 함께 일을 하고 있지만 이왕이면 거제에서 더욱 더 활발하게 일을 하고 싶다"며 "드론에 관심있는 시민들께선 언제든지 대 환영이다"고 전했다.
거제 드론스토리(대표 안종일) : 거제시 고현로 39번지 055-634-1968, 010-3604-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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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경찰학교 신임 순경들 방제교육 모습 | ||
박현준 zzz0123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