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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국립난대수목원 적격지 선정…경쟁지 완도군 함께 선정

기사승인 2019.10.22  14: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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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목원이 조성될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 96번지 일원
거제시가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나섰던 '국립난대수목원' 적격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22일 공문을 통해 거제시를 국립난대수목원 적격지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완도군도 함께 선정돼 결국 두 지역에 나눠 조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산림청은 내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18일 후보지인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일대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거제시청에서 보고를 받았다.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일대는 해양성 난대 기후에 속하며 5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동 식물이 서식한다.

산림의 98%이상이 국유지라 따로 보상이 필요없고 각종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 예정이 돼 있고 기존의 해양관광자원과 산림복지 인프라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으로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부권 국립 난대수목원은 난·아열대 지역의 산림생물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책 사업이다. 제4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에 반영돼 오는 2029년까지 1000억 원 상당을 투입한다.

산림청은 내년 용역을 통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대상지별 예산 투입 규모 등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린다. 이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

최종 선정되면 부·울·경 최초의 국립수목원이 들어설 거제 구천리 일대는 연평균 기온이 14.3도로 전형적인 해양성 난대기후대를 보이는 곳이다. 수목원이 들어서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반도 난대·아열대화 대응 연구지로 활용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경남 도민의 염원이 이뤄낸 성과라 생각한다.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zzz0123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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