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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농장탐험활동으로 몸으로 직접 놀이처럼 체험하고 교육하는 활동이었다.
이날의 활동주제는 '숲 속 탐험'이었으며 제일 먼저 화재대피훈련을 시작으로 숲 속 탐험에 필요한 망토와 투구 그리고 칼을 종이접기로 만들어 실제로 착용해 보는 활동을 했다.
실내 활동을 마치고 실외활동으로는 공룡 사냥하기와 각종 동물 관찰하기 등으로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로 아이들의 흥미가 돋궜다.
이어서 버섯을 키우는 비닐하우스로 들어가서 다양한 미션과 함께 버섯을 따는 체험활동을 했다.
'할 수 있다 숲!' 체험활동에서는 대나무와 친구 되어보기, 그네타기 등으로 아이들의 환호성이 가을 숲 속을 가득 메웠다. 간식시간에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간식을 챙겨 와서 꽃차와 함께 사이좋게 나눠먹기도 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빨갛게 물든 단풍잎을 보며 교과서에서 배운 가을 노래들을 목청껏 부르기도 하고, 떨어진 낙엽 위를 걸으며 낙엽 소리를 느끼는 등 아름다운 가을 모습을 눈에 한가득 담고 몸으로 흠뻑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1학년 학부모가 운영하는 '꽃과 농부' 농촌교육농장에서 이뤄졌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 활동이 이뤄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활동을 제공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꽃과 농부' 농장에서는 농업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연의 원리, 자연이 주는 지혜와 창의성을 '꿈'이라는 중심 주제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성장을 교육의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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