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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친절공무원 '해외연수'에 공무원 불만 "전형적인 전시행정"

기사승인 2019.12.25  13: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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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청
공무원 "도대체 기준이 뭡니까? 기준도 모호, 통보도 없어" 불만
해당 부서 "시민 추천…모두 만족할 수 없어"

최근 거제시가 '친절공무원'을 선정해 '해외연수'를 보낸 것과 관련, 공무원들 사이에 불만이 높다.

거제시는 지난달 '친절공무원 호주 해외연수'를 기획해 시민 추천을 토대로 친절 공무원 10명을 선정해 지난 16일 부터 21일 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호주 해외연수를 보냈다. 6급 공무원 2명과 8·9급 공무원 8명이 다녀왔다.

그러나 이번 해외연수를 두고 공무원들 사이에 불만이 많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관련 내용이 게시되면서 공무원들이 불합리 한 전시행정이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한 공무원은 "시민에게 친절행정을 해서 칭찬받았다고 합시다. 그게 해외여행 보내 줄 정도의…상을 받을 정도의 행동입니까? 호주 가는데 항공료, 체류비 등을 단순히 계산해도 1인당 300만 원이 넘게 든다"면서 "10명이면 3000여만 원인데 이게 올해 당초예산에 편성이 됐는지, 포상계획을 연초에 전 직원에게 통보했는지 묻고싶다"며 지적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이런 행정을 하니 매번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가 하락하는 걸 높은 분들이 좀 알아주세요. 이성적 칭찬 하나로 해외연수?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는 잘못된 행정"이라며 "일에 치인 직원은 친절하기 어려워 해외연수 기회조차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상부기관에서 선정해서 갈 수 있는 공무해외 연수를 신청할려고 하면 행정과에서 국외여비 여유가 없어서 못 보내준다고 다 자르더니 그 돈으로 친절 공무원 선정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해외연수를 보내준다는건 정말 납득이 되지않네요", "민원 칭찬 글 하나로 해외연수는 과하다고 생각한다. 이사실을 시민들이 알면 가만 있을까" "친절글 한번에 호주 슝~~ 잘하다가 이상한 민원만나 불친절 글 한번에 내 인사점수 슝" 등 다양한 불만이 쏟아졌다. 

거제시 해당 부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놓고 불만이 있는 공무원들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모든 공무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책을 펼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면서 "선발 기준은 인터넷(새올)을 통한 시민들의 민원처리에 대한 공무원 추천글을 토대로 이뤄졌고 이번 청렴도 평가 내용과는 무관한 일이다"고 해명했다.

박현준 zzz0123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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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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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고있네 2020-01-01 18:18:10

    토달걸달아라.제발자연에순응좀해라.인간은태어날때는모르지만성장하면서변한다.내로남불.신고 | 삭제

    • 뭣짓들 하냐 2019-12-30 09:41:38

      국민들 피같은 세금으로 잘들 하는짓이다 시민들 위해서 일이나 열심히들 해라 얼그ㅉㅉ신고 | 삭제

      • 김동선 2019-12-28 06:53:52

        공짜 좋아하고 돈봉투로 도덕성이 없는 사람 뽑은 시민이 반성해야 합니다. 앞으로 자한당이나 민주당이든 정치하는 이들 도덕성이 없는 이들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금전,음주운전,성범죄등 사회악은 시민들이 이들을 심판해야 합니다. 이들을 뽑아 놓으면 개념이 없어요. 온통 자기세상이지.신고 | 삭제

        • 거제시 2019-12-27 18:55:12

          시민은 힘들어 난리인데 공무원들은 해외연수나 가고 잘한다신고 | 삭제

          • 거제거제 2019-12-26 17:37:08

            생활고 때문에 안좋은 선택도 하는 마당에, 선정기준도 모호하고, 이경기에 해외연수라니,,
            그 돈으로 추운 겨울에 어려운 분들 연탄이라도 하나 더 드리고, 도로정비 조금이라도 더 해서 교통사고도 덜 나게하는게 나을듯하구만,,어찌 참,,신고 | 삭제

            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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