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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배포하는 2종의 모니터링 보고서는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청소년동아리 '남방동사리의 친구들'을 조직해 2019년 한 해동안 모니터링 및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과 멸종위기야생생물종, 해양보호생물, 특별산림보호종 등을 정리한 보고서다.
보고서 제작에 참여한 남방동사리의 친구들 회장 윤그리나 학생은(거제고 2학년)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자연을 접하게 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다. 빡빡한 고등학교 생활 가운데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는 활동 소감을 밝혔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배포하는 2종의 모니터링 보고서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유선으로 신청 하면 받을 수 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2018년에 이어 진행한 청소년 모니터링을 통해 붉은발말똥게, 갯게, 거제외줄달팽이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들의 서식지를 신규 발견 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우리 단체는 새해에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태모니터링을 통한 보존의 노력과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생태감수성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2020년 경상남도교육청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환경사랑 아이디어 공모전'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환경동아리 '남방동사리의 친구들'은 3월부터 3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남방동사리의 아이들은 제26차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총회에서 경남도지사표창을 받기도 했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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