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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거제, '2020 무사시노미술대학교우전_釘 1 本展'

기사승인 2020.07.10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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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거제(Gallery Geoje, 대표 정홍연)는 지난 4일 부터 올해 세 번째 특별기획초대전으로 '2020 무사시노미술대학교우전_釘 1 本展'(한국 지부장 정재헌)을 개최하고 있다.

무사시노미술대학은 1929년 동경에 설립된 제국미술학교에서 출발해 당시 일본화과, 서양화과, 공예도안과 등 3개 학과가 개설됐고 올해로 개교 94주년이 됐다.

개교 이래 가장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가는 1949년에서 1953년까지 이 학교를 다닌 한국인 조각가 권진규(權鎭圭, 1922~1973년)작가다.

또한 근대 한국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쾌대(李快大 1913~1965년), 장욱진(張旭鎭1917~1990년), 김만형(金晩炯 1916년~1984년), 이중섭(李仲燮 1916~1956년)과 우리지역에서 가까운 부산의 근현대 미술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김종식(金鍾植 1918~1988) 이 유학한 학교이기도 하다.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 교우전은 1938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을 잇고, 문화예술 생태계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비대면 문화예술'에 대한 고민과 방향성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단절된 일상의 한단면을 예술로 소통 지역 사회에서 접하기 힘든 동시대 미술의 역동성과 美感으로 예술 문화 향유의 기회를 공유 한다.

전시는 회화, 조형, 미디어아트, 공예 등 18명의 무사시노미술대학 출신의 예술가로 구성되어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동시대 미술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회화 장르의 나오미군지 작가는 무사시노미술대학 유화과를(1987년) 졸업후 한국으로 유학,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1991년)를 전공해 작가만의 독창적인 '나뭇잎 사이에서 새어나는 生과 死의 빛' 서사를 다양한 재료에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된 신작 '2020-空공 Sky-2 Stainless still & Mixed Media'는 예술을 바라보는 나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식 작가는 美의 근원에 대한 그리움을 자연에 대한 주관적 해석과 재현을 결합해 하이브리드적인 형상을 구축해 자연물을 통한 공감을 드러내고자 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인간이 표현할 수 없는 한계를 실험하고 자연의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도 표현하고 있다.

'수묵으로 빛을 그리는 화가' 탁영환 미디어아티스트는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현대 디지털 기술로 새롭게 조명했다.  

다양한 예술작업으로 그중 선조들의 오랜 숨결이 담긴 수묵화에 애니메이션을 접목해 독창적인 예술작품으로 사람들에게 잊혀 가는 전통 수묵을 되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 수묵 애니메이션 영상은 겹겹이 둘러싸인 산자락을 가득 메운 운해가 실제로 눈앞에 펼쳐졌다 사라지는 풍경처럼 생생하게 한편의 시처럼 느껴진다.

공예부문의 정재홍 작가는 '땀과 魂의 결정체'인 방짜유기 작품을 우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우리나라 전통 방짜 유기(鍮器) 구리 78% 주석 22% 합금으로 제작된다. 자르고, 두드리고, 펴고 늘어나는 금속의 성질을 이용해 형태를 만들어 나간다.

전통적인 장인의 경험적 지식에 의존하는 원형의 대칭적인 형태가 아닌 방짜 유기의 단조 망치 자국을 그대로 살려 연 잎의 자연스러운 곡선  비대칭적이고 사용자의 땀이나 분비물로 유기가 변색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기(鍮器)에 옻칠로 융합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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