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 임희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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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희한 | ||
거제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임 희한입니다.
사상 유례가 없는 코로나가 우리가 알던 세상의 질서를 바꿔 버린 지금 업장을 열고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회원여러분께 심심하나마 마음 담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이 업을 열고 고객을 만나고 있기에 하루하루 생활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조금 알고는 있으나, 업종이 다르고 고객층이 다르니 모르는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연합회에 업무를 하다 보니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다양하고 절박한 사정들을 만나고 있습니다만, 많은 분의 어려움 해결을 원만히 해결해야 함에도 현재 운영 중인 운영위원들의 자원봉사 시스템이 한계가 되어 해결해 드리지 못할 때 느껴지는 아쉬움과 송구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연합회는 지난 5월 13일 업무를 개시하고 9월 10일 상임위 통과 21일 본회의 만장일치로 거제시소상공인지원에 관한 개정조례가 통과되기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발족 직후 6월 4~5일에는 경상남도 18개 자치단체 200여 명의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중앙회장, 경남도연합회 임원들을 소노캄 거제로 초청해 Workshop 행사를 치러 내면서 숙박과 식사 매출이 거제 소공인들에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에는 많은 반대와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시의 긴밀한 협조체계로 안전한 행사와 함께 거제시 연합회가 어떤 행사도 잘 치러 낼 수 있다는 자부심도 품게 되었습니다.
또 7월에는 상반기 이사회를 실시하고, 그간의 사업 경과와 차후 계획을 임원들게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내 거붕 백병원, 맑은 샘 병원 대우병원과 연합회원 진료비 및 장례비 할인협약을 맺고, 실제 할인이 회원 여러분에게 이어지도록 하였습니다. 백병원 박해동 원장, 맑은샘 병원 이종삼 이사장 대우병원 이태석 병원장께 지역사회에 베풀어 주신 배려에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더불어 우리 거제의 미래동력 젊은 기업들 중 중 현대서비스는 연합회원 회원 자동차 정비할인을, 참성실한 기업은 회원들과 고객들의 안전 지키미를 자처하며 방역을 도맡아 주고 있고, 스피드맥 정보통신은 회원사의 POS 시스템 설치, 유지, 보수 등을 책임지는 등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계의 어른들과 젊은 청년 사업가들이 소상공인을 돕고자 함께 나서 주신 데 대해 가슴 뭉클하고 울컥함을 느낍니다.
통계청이 집계한 자료로 보면 전국의 소상공인인 사업자는 319만 명에 달하고 종사자 수까지 합하면 637만여 명이라고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소상공인 비율도 폐업의 비율도 높은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 생활권에 가까이 있는 이웃들이 다 소상공인인데 그분들이나 저나 교육받고 준비해서 가게를 열거나 일을 시작한 경우가 드물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상공인 업의 기본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평소 상식만으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소상공인 창업을 위한 준비된 교육프로그램이 많지 않고, 교육이 있더라도 접근이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더불어 우리도 반성해야 할 것이 배우고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데 익숙하지 못합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내 생각과 같지 않으면 멀리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겠지요?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처럼 전문가 조언을 잘 받아들이는 마음가짐과 함께 준비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통과된 조례를 근거로 관의 지원이 실행된다면 양질의 교육과 함께 회원들을 위한 무한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연합회에 고문 자문으로 뛰어주시는 전문가 그룹과 함께 세무 법률, 등 각종 상담 업무를 충실히 하면서 어느 단체보다 저비용 고효율 업무지원을 하겠습니다
현재 하루평균 30여 건의 민원 고충 상담을 처리하고 있으며, 연합회원 스티커를 제작하고 배포하여 서로 팔아주기 노력을 진행하고 있고 거제신문과는 연합회원사의 장점소개와 함께 무료 홍보,.광고도 진행 중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정국에 들어 거제시, 경상남도,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벌이는 소상공인지원사업을 살펴보면
1. 도와 시에서 지원하는 이자보전 사업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2.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도비와 시비를 50%씩 지원하여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3. 비대면 무인결재 키오스크, 앱배달 업종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소상공인 대출지원
4. 한계사업 정리지원 폐업 시 복구비 철거비 원상복구비 지원 사업
5. 예비창업자 교육. 재도전 지원 컨설팅
6. 매출이 20%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드림패키지
7. 신용6~7등급이하 저신용자를 위한 미소금융 사업 등이 있고
그 외에도
1.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수수료 부담이적은 제로페이 확산사업
2. 모바일상품권을 통한 소비절감
3. 배달앱 개발을 통한 배달수수로 경감
4. 카페를 통한 연합회원의 마켓팅 지원등
다양한 사업이 있습니다만 이러한 사업들의 수혜와 각종 재난기금 등을 받는 가장 큰 요건은 거제시에 주소지와 사업장을 두고 납세를 성실히 하는 사업자임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거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비가 오는 날엔 비를 가리는 우산이 되고 하고 여러분이 먼길 나서 다리 아플 땐 흔쾌히 자리를 내주는 의자가 되겠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거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길에 소상공인연합회와 동행하여 주십시오
"권리 위에 잠든 자는 아무도 보호해주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믿음으로 연합회에 기대시고 능동적인 마음으로 헌신하면서 우리 함께 더 많이 닦고 강해져서 당당한 소상공인 의무도 책임도 멋지게 해내고 권리도 당당히 찾는 소상공인이 되는 길 함께 갑시다.
11월5일이 전국소상공인의 날입니다.
풍성한 행사를 열고 회원여러분 매출도 통 크게 만들어 드리고 축제도 열어 하루쯤은 즐김의 시간을 마련하여야 하겠으나, 코로나로 행사가 어렵게 되어 졸필로 인사드리오니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가내 평안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