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임희한)는 24일 옥포고등학교(교장 이성희)와 사단법인 옥포시장상인회(회장 황초규), 재래시장 발전연합회 포럼(대표 김도현)과 상생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자리는 최근 옥포시장상인회와 재래시장 발전연합회 포럼이 최근 수년간의 과제였던 중앙시장상인회와 통합을 이뤄냈으며 지역발전과 공헌에 관심을 두고 활동영역을 넓혀오던 중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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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 황초규 회장은 "상생 협약에 응해준 이성희 교장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손을 맞잡아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조선 경기 위축으로 현실이 매우 어렵지만 시장 상인들이 힘을 모아 스스로 자립하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이 학생들에게 작은 공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학생들과 함께 시장에 들러주신다면 옛날의 이미지를 버리고 탈바꿈한 모습과 함께 서로 돕는 상인들의 협업과 상생의 면면을 설명해 드리면서 환대하겠다"며 제안했다.
황 회장은 "거제경찰서(서장 황철환)와도 지난 5월 19일 상생 협력을 맺은 다음 날부터 경찰서에 필요한 부식과 필요자재들을 옥포시장 구매를 시작했다"며 "이제부터는 옥포시장상인회가 앞장서서 주차편의, 고품질 상품구비, 적정한 가격 등을 책임지고 지키겠으니, 시민들과 관내 기업들이 옥포시장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힘을 모아 현명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갈 테니, 시와 시민 여러분은 많은 사랑과 격려로 거제를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이 찿는 최고의 명품시장 건설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임희한 회장은 "이런 자리야말로 학생들에게 경쟁의 치열함만 보여준 기성세대들이 학생들에게 상생 협력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며 "올해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발족한 첫해라 장학금 액수가 미미했지만, 내년 그다음 해에는 건실한 소상공인 자녀들과 형편이 어려운 우수 지역인재들에게 도움을 확대하겠다. 소상공인교육과 다양한 사업개발로 거제경제 위기 타개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5월 13일에 출범한 거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의 애로 사항 청취와 정책 설명, 홍보 등 소상공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타 소상공인 정책 등에 궁금한 사항은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 콜센터(☏634-31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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