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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백혈병 이겨낸 '거제 두 아이의 아빠' 감동 스토리 눈길

기사승인 2021.02.25  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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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서 '준후와 은후' 두 아이의 아빠가 백혈병을 이겨낸 사연이 동영상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거제수협 옥수동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김창휘(38) 주임.

최근 한국금융연수원(Korea Banking Institute)은 전국 금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지치고 피곤한 금융인들의 직장생활을 서로 응원하고 많은 금융인들이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코자 제1회 KBI 슬.금.생(슬기로운금융생활) 콘테스트를 열었다.

콘테스트는 DT 챌린지(디지털 기술.지식 업무 활용 사례,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 슬기로운금융생활(은행 등 직장생활 꿀팁, 금융업무 노하우, 영업점 에피소드), 부캐 FLEX(본캐는 금융인 부캐는?) 등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김 주임은 부캐 부문에 '희망을 노래하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출품했다. 전국 9천여 건의 참가작 중 최종 수상작 10편에 선정되며 부캐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김 주임은 가수 노라조의 '형' 노래를 자신의 사연으로 개사해 직접 노래를 부르고 투병 생활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2009년도에 거제수협에 입사한 김 주임은 지난 2018년 3월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김 주임은 2년 넘게 눈물겨운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지난해 10월 다시 복직했다.

백혈병과 함께 찾아온 폐렴과 심정지, 폐혈증, 대상포진, 후각장애 등 합병증으로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며 사랑하는 아들 준후와 딸 은후와의 시간이 끝이라는 슬픔과 삶이 마지막일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힘겹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김 주임은 오로지 가족에 대한 사랑 하나로 그 힘든 시간을 버텨냈다. 끊임없는 재활과 운동, 피나는 노력으로 벼텨 낼 수 있다는 용기, 이겨낼 수 있다는 위로, 그 희망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 동영상을 제작했다.

심사위원 평가와 금융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김 주임의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했다.

김 주임은 "코로나 19로 금융인들을 비롯해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시기"라며 "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일상은 힘들지만 이 시기를 버텨내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지금 만난 김 주임은 어느 누구보다 건강하다. 건강함을 넘어서 지금은 그 동안의 노력으로 '몸짱'이 됐다. 준후와 은후 두 아이의 아빠 'huhu papa' 김창휘 주임.

다시 태어난 그는 우리에게 지금은 힘들지만 코로나로 잃어버린 우리들의 일상은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고, 또, 살다보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견뎌내고 버텨내면 행복한 시간은 온다는 용기를 주고 있다.

박현준 zzz0123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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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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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동료 2021-02-27 11:07:12

    회사를 그만둔지 2년이 다되가지만
    그 분께 가지고 있는 좋은 기억이 너무 많습니다.

    김창휘 형을 모르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 정도로 멋지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후배들에게 정성을 다해 도와주고 끌어당겨주는 멋진 선배입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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