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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거제 '장승포' '장성포'?…엉터리 표기 정비 시급

기사승인 2021.11.29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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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거제 국도변 도로방향표지판이 잘못된 영어식 표기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주는가 하면, 오랜 기간 별도 관리 없이 방치돼 있어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위치 확인과 이동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도로(방향)표지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혼란과 불편을 야기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표지판이 낡아 흐릿하거나 잘못된 영어식 표기 등 엉터리 표지판이 버젓이 도로변에 설치돼 있지만 당장 하자보수도 할 수 없는 행정절차도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표지판은 국지도 58호선으로 표시돼 있는 연사마을~연초 삼거리 방향의 2개의 도로방향표지판으로 낡고 휘어져 있는 데다 거제 장승포의 영어식 표기도 잘못돼 있는 등 오랜 기간 별도의 관리 없이 방치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거제 연초삼거리 연초파출소 인근에 위치한 도로방향표지판. 낡고 휘어져 있는 데다 거제 장승포의 영어식 표기도 잘못돼 있는 등 오랜 기간 별도의 관리 없이 방치돼 있다.
실제 장승포의 올바른 영문 표기법은 'Jang Seungpo’이지만 'Jang Seongpo’으로 잘못 표기돼 있다. 철자 중간에 'u'가 'o'로 표기돼 한국어로 발음할 경우 '장승포'가 아니라 '장성포'가 된다.

이에 대해 올해 초 행정기관에 한 시민이 민원을 제기했지만 잘못된 2개의 표지판 중 1곳은 현재까지 아예 보수도 이뤄지지 않았고 연초 삼거리 연초파출소 인근에 위치한 도로방향표지판의 경우에는 최근 스티커로 덧붙임 작업으로 수정한 흔적이 보였지만 그것마저도 잘못된 표기로 보수됐다.

해당 업무를 맡고 있는 경남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영어식 표기가 잘못된 것이 맞다. 몇 개월 전 현장에서 잘못된 부분을 인지했지만 현재 국지도 58호선이 지난 6월 경 국도 5호선으로 바뀌어 시설물 이관작업 등 부산국토관리청으로 모든 업무가 이관될 예정에 있어 표지판의 완전 교체도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개 표지판의 완전 교체에 들어가는 예산은 약 1000만 원 정도이며 하자 보수기간은 보통 2년이다. 제작 기간이 꽤 오래전이어서 업체와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대안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용역을 준 뒤 검수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작년도를 정확히 찾아봐야 알 수 있지만 당시 업무를 맡았던 담당 주무관과 실무책임자가 검수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오류가 생겨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일단 관할인 거제시에 유지 관리를 요청할 수 있는 조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장 완전 교체는 어렵지만 이 부분이라도 우선 고치기 위해 조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ㄱ씨는 "거제시가 관광도시라고 매번 강조하고 있지만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행정이나 마찬가지다. 거제시 공무원들의 직접적인 업무는 아닐지는 몰라도 창원에 본사를 둔 도로관리사업소 직원 보다 시 공무원들이 확인할 수 상황이 더 많고 올해 초 민원까지 제기했지만 현재까지 수정이 안된 것은 해당 공무원들의 안일한 업무 태도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도로표지규칙 제13조'에 따르면 도로표지판은 '도로관리청은 도로표지의 기능 유지를 위해 도로표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거제지역 표지판 일부는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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