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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국민 삶의 질 바꾸기

기사승인 2024.06.15  0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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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건우테크 대표이사 윤진석

   
▲ 윤진석

지난 5일,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서 무난히 통과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부내륙철도의 건설은 이미 결정된 사업이지만, 이번에 실시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그동안 국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총사업비의 증가한 예산에 대한 타당성을 기획재정부가 검토하는 과정이다. 이 사업에 필요한 국비는 대략 4조 9천억 원으로 되어 있었으나, 기본설계 결과와 노선의 합리적 조정, 그리고 물가상승분 반영 등으로 6조 8천억 원으로 조정 결정되었고, 이의 적정성을 기획재정부가 인정해 준 것이다.

이로 인하여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그동안 이 지역의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거제시장, 각급 기관장과 거제시민 모두의 노력이 한데 모아져 얻어낸 결과라고 본다. 물론 일선 현장에서 보이지 않게 열심히 뛴 공무원들의 노고는 가장 으뜸으로 기억해야 할 것이다.

국가는 더욱 그렇겠지만, 지역에서도 산업의 바탕이 되는 화학·제철·기계·광공업·조선 공업 등의 기간산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산업 발달의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이것이 선행 되지 않으면 아무리 의욕이 넘쳐도 소기의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은 물류는 물론 사람의 이동이 원활하게 된 교통의 편리한 시설이 크게 한몫하였다. 여기에는 육로를 기본으로 하고, 항공과 해운의 길이 더해졌다. 하지만, 항공과 해운은 일반적이지 못하다. 항공은 빠르기는 해도 많은 사람이 활용하기에는 무리한 경비가 따른다. 또 공항까지의 접근성이 그리 수월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항공기마저 넉넉한 편이 아니다. 해운은 다량의 이동을 꾀할 수 있으나, 그 속도가 늦어 시간의 문제를 극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교통의 기본은 당연히 육로로의 접근이다. 육로 교통에는 대표적인 것이 철도와 고속도로가 있다. 우리의 철도 부설은 일본의 식민지 체제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 시작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채광권 획득의 한 방편으로 추진된 것도 사실이다. 일제 강점기에 그들은 침략 정책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발판으로 1905년 경부선 철도를 개통하였다. 그러니까 철도는 착취의 아픔이 서려 있는 쓰린 역사다.

그에 반하여 고속도로는 국민의 편리와 국가의 산업 발달을 위한 길이었다. 오로지 국민의 삶을 위해 착안한 길이다. 우리의 산업 발달은 이 고속도로의 건설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8년 경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1구간이 개통됨으로써 고속도로 시대의 막을 열었다. 경부고속도로의 건설은 더욱 박차를 가하여 두 해 뒤인 1970년에 마무리됨으로써 명실공히 선진 산업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총 길이 415.42km의 경부고속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의 대도시를 하나로 이어줌으로써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우리 거제도는 철도와 고속도로의 건설로 지금 부풀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바로 이웃에 공항까지 들어오게 되니 점입가경이다. 이번에 우리 손으로 건설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진정 산업 건설의 초석이 될 것이고, 경남 지역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는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이 사업을 하루 속히 마무리하고, 발전하는 거제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힘을 합하여 매진해야 한다.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확보는 물론 사업 실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모든 시민이 힘을 보태야 하겠다. 조금은 생각이 달라도 거제시민의 힘이 향하는 곳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자그마한 이견이 커다란 장애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에는 자중하고 일선에서 뛰고 있는 분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는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본인들의 착취 수단이 아닌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사업이 아니겠는가.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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