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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선경기 악화로 당면한 경제위기에 시민과 학부모들이 잘 버텨낼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고, 건강한 가족기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괜찮니? 괜찮아!"라는 주제로 공감토크쇼가 진행됐다.
김창옥 대표는 먼저 자신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가를 살펴보길 강조했다. 거제도의 아름다움을 누리려면 자신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거제도가 존재해야 한다며,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마음에 무엇이 존재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통한 부부관계의 중요성을, 아이의 눈에 보이는 엄마의 모습을 통한 부모 자녀관계를 설명하며 자신의 성장시절 눈물어린 에피소드 들을 연기하듯 온 몸으로 풀어냈다.
참석한 시민들은 눈물이 쏙 나는 웃음을, 옆 좌석의 남편을 짠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연민을, 그동안 열심히 잘 살아온 자신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며 자신과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는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나의 자존임을 알게 되었다. 머릿속으로 알고 있었던 평범한 말이 오늘은 가슴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동안 힘들었는데 많이 웃으며 감동을 받고 간다. Are you OK? 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사람이 사람에게 받는 공감이 무엇인지 알았다" "방울뱀 엄마가 내 모습이었다. 가족에게 퍼부어온 나의 독설들을 내가 입장 바꾸어 들으니 부끄럽고 미안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오늘 토크쇼가 보여준 힘인 것 같다. 먼저 부모가 건강해야 청소년들도 건강하게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가정 내 웃음의 회복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한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추후에도 부부학교, 청소년 정서조절능력 향상 캠프, 가족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