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산성지 내에서 7세기 통일신라시대 유물이 다량 출토돼 향토 사학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거제시에 따르면 옥산성지 문화재 보존 및 복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경상문화재연구원을 조사기관으로 선정, 최근 시굴조사를 벌였다.
성지내 집수지 주변을 조사한 결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토기, 기와, 자기, 옹기, 목기 등 유물이 다량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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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문화재연구원 측은 "집수지 축조 기법과 출토된 유물로 미뤄 옥산성지 집수지는 7세기 중반∼8세기 초에 축조된 이후 최소 두 번 이상 수리해 증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집수지 조성 시기를 고려하면 성이 만들어진 시기도 상당 기간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향토 사학계는 보고 있다.
사학계 한 관계자는 "옥산성지가 통일신라시대 유적으로 입증되면 거제 전체 역사를 재조명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거제시는 지난해 옥산성지 기초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현황조사, 학술조사, 보존·관리 계획 등을 수립해 보고서로 작성했다. 문화재 조사와 정비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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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촬영시기 : 1985년□ 장 소 : 거제면 면소재지와 거제만 □ 사진설명 : 옥산 금성에서 바라본 거제면 서정 서상일대와 거제만 풍경 □ 사진출처 : 이승철(거제향토사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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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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