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제10회 거제 대구수산물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겨울바다의 보물！ 거제 대구 무한매력 속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를 비롯한 거제지역의 수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위원회(회장 김용호)가 주최하고 거제시호망협의회와 외포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경상남도, 거제시, 수협중앙회, 거제수협 후원으로 진행된다.
1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행사에 돌입하는 대구수산물축제는 멀티미디어 폭죽쇼 ▲맨손으로 활어잡기 ▲거제 수산물 깜짝 경매 ▲대구떡국 나누기 ▲수산물 시식 ▲김장나누기 ▲대구 직거래·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17일 오후 4시 식전행사와 5시 40분 식후행사로 열리는 성인가요콘서트에는 금잔디, 김종석, 스위치, 지원이, 박미영 등이 출연하고 18일 오후 4시부터는 7080 추억의 시간으로 여행하는 '낭만콘서트'가 열려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민간이 주축이 되어 자율적인 참여로 개최되는 행사로서 축제기간 중 외포항을 방문하는 거제시민 및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대구잡이 배 승선체험 ▲거제대구 수산물 축제 테마관 운영 ▲거제대구요리 체험관 ▲캐릭터(텀불러, 에코백, 전통연)만들기 ▲민속놀이(윷놀이, 투호, 제기차기)체험 ▲손글씨 연하장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및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18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거제여성어업인연합회(회장 정종아)가 주관하는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가 진행된다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는 거제수협으로부터 1,100만원 예산을 지원 받아 배추(1,000포기)를 구입해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 및 어르신들에게 배달할 예정이다.
거제 시어(市魚구) 대구는 외포해역을 중심으로 겨울철 거제바다에서 잡히는 대표적 어종으로 매년 12월부터 1월 사이가 그 맛이 최고이며,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획량이 증가하고 그 진맛도 깊어진다고 알려져 있는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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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