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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음악회는 거제고현초 밴드부, 합창부, 관악부 학생들이 1학기동안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무대를 준비한 친구들의 땀과 열정이 느껴졌다.
3~5학년들로 구성된 합창부 하울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듣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관악부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비롯한 2곡의 무대로 심금을 울리는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고, 밴드부 G7은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비롯해 6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과 소통하며 흥겨운 무대를 만든 G7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신나게 만들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목적실에 모여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부채와 얼음물로도 쫓을 수 없었던 더위를 시원한 음악으로 날려보냈다.
밴드부 고은아 학생은 "연습할 때는 힘들었지만 무대에서 너무 즐거웠고, 5학년 때 보다 긴장이 덜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관악부 김아라 학생은 "친구들이 응원해 준 덕에 잘 할 수 있었다"며 무대를 응원해 준 5, 6학년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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