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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일운 옥림상촌마을 바닷가 "백사장이 사라진다"

기사승인 2019.11.19  13: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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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침식 가속화…모래·자갈 유실

거제시 일운면 옥림상촌마을(이하 상촌마을) 바닷가가 지세포항 내 방파제(지세포 서방파제, 일운면 선창리 소재) 설치 후 해안침식이 가속화되면서 백사장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해수욕장과 관광지로서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19일 상촌마을 주민들은 "10여 년 전 지세포항 서방파제 설치 후 현재 옥상마을 바닷가의 백사장과 자갈은 유실되고 있다"면서 "특히 지세포항 내 쓰레기와 잡동사니들이 해안가로 밀려와 주민들의 삶은 위협받고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 상촌마을 이광수 이장이 해안침식화로 마을인근 바닷가의 모래와 자갈이 유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해안침식 환경운동가에 따르면 "해안침식이 되면 이 일대에 사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일단 위협을 받는다"면서 "또 해수욕장과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이 일대 해안 생태계도 어떤 위협이 있을지에 대한 문제도 앞으로 계속 연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안침식화는 주로 방파제 호안도로 직립호안 등의 개발을 위해 인공구조물이 설치된 후 하천 모래의 유입과 이동이 차단되면서 백사장의 급격한 침식과 붕괴, 퇴적이 일어난다.

항구 등 대규모 연안시설이 들어서면 대규모의 모래이동이 빠르게 발생한다. 난데없이 백사장이 생기는 대신 주변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사라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촌마을 주민들은 이러한 현상으로 거센 파도에 직접 피해(어선충돌 등)를 입거나 줄어든 관광객 때문에 마을의 관광활성화에도 큰 손실을 보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 파도에 휩쓸려온 자갈과 쓰레기로 배수구가 막혀있는 옥상마을해안가.
이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옥상마을에 새로운 선착장이 설치돼야 한다며 지난 5월 주민들의 서명이 포함된 '옥상마을 선착장 설치 요청 건의서'를 거제시에 제출했다.

상촌마을 이광수 이장은 "새로운 선착장이 들어서면 파도(물)의 흐름을 바꿔 모래와 자갈 유실을 방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선착장 설치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마산청) 관할로 마을주민들이 건의한 내용을 토대로 마산청으로 보내 최근 답변을 받았다"면서 "오는 2021년 국가어항계획에 반영해 검토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안침식의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침식과정의 흔적이 있는 만큼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안침식화에 대해 마산청 어항공사과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이 제기한 시뮬레이션 실시 문제는 전국 모든 방파제와 마찬가지로 파랑(파도)과 관련한 시뮬레이션 등을 건립 전·후로 당연히 실시한다"면서 "세월이 흘러 해안침식 과정으로 생기는 문제 등은 타 지자체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정부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빠르면 오는 2021년 국가어항계획에 반영돼 설계비 예산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지세포 방파제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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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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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cn54 2019-11-28 15:00:49

    방파제를 설치할때는 태풍피해도 생각하겠지만 인위적인물흐름을 발해하면 해안생태변화가발생합니다,특히 선창마을쪽 긴방파제설치시 반대쪽 옥림쪽도 대응방파제가 검토되어야합니다,특히와현유람선선착장을 만든후 반대쪽에서 밀러온돌들이 모래밭을 점령하므로서 모래유실과 돌에서식하는 해산부속물에 피서객(해수용장)발을 다치는일이 자주발생합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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