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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기획한 해양환경특성화 프로그램인 '거제 海바라기'프로그램은 거제지역 7개 해양환경 관련 기관 협의체(해양과학기술원남해연구소, 해금강테마박물관,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박물관, 거제환경교육센터 등)와 연계해 운영하는 학생대상의 체험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섬 거제, 거제의 주변 바다와 자연에 대해 배워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오량초등학교는 3~4학년을 대상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장목면)에 방문해 해양환경 지표동물인 성게에 대해 알아보고, 5~6학년을 대상으로 해금강태마박물관(남부면) 프로그램에 참여해 거제 해양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버려진 페트병 리바이벌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이 활동에 참가한 5학년 황다령 학생은 "거제시의 해양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페트병 프로젝트에도 참가해 보면서 해양환경을 잘 보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4학년 이동규 학생은 "성게의 성별을 구별해보고 해부해보는 경험이 처음이라 무서웠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게로부터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해룡 교장은 "바닷가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지만 거제시 해양환경에 대해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지역의 해양자원을 알아보고 보전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슴깊이 세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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