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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법인 거제시관광협의회 김철은 초대회장 | ||
'조선'과 '관광' 두가지 테마로 대표되고 있는 거제가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거제 관광산업에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마련되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거제'를 꿈꾼다.
지난 15일 거제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사단법인 거제시관광협의회'(초대회장 김철은)가 창립했다.
그동안 거제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관광도시 거제'를 강조하면서도 조선산업 침체와 함께 코로나 19라는 유례없는 팬데믹으로 관광산업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3~40대 젊은 관광업 종사자들을 주축으로 '사단법인 거제시관광협의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거제관광'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돼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협의회는 '관광진흥법' 제48조의9(지역관광협의회 설립) 및 '거제시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 제4조(거제시관광협의회 설립)에 따른 거제시 최초의 법정 관광 진흥 단체다.
협의회의 초대회장은 (주)상상속의여행 김철은 대표가 맡았다.
이날 김철은 회장은 거제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5단계 중장기 계획을 선포하며 "2050년까지 거제시를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는 오는 2027년 까지 '거제 관광산업 현황 파악 및 계획을 수립'하고, 2028년 부터 2030년 까지 '거제 관광산업 기반조성', 2050년 까지 '거제관광산업 활성화 1·2·3단계' 진행 등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법정 관광 진흥 단체인 '사단법인 거제시관광협의회'의 창설로 ' No.1 해양관광도시 만들기 추진', '해양관광산업 MICE 추진', ' 지역 내 숙박/외식업소에 대한 친절/청결캠페인', '거제 관광에 대한 조사/연구', '거제 관광상품/기념품 판로개척', '관광안내소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 설명회와 팸투어 사업', '국내·외 홍보관과 박람회 운영', '관광분야 민간 교육과 연수', '관광기념품 공모전', '거제블루시티투어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의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갖춰졌다"며 "거제시의 대한민국문화도시 선정,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장 조성 등 거제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변 시장은 "관광 활성화를 관에서만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사단법인 거제시관광협의회가 소통의 중심이 되어 새로운 관광 거제를 이끄는 주역이 되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ktx, 고속도로 연장, 가덕 신공항 등 도시 접근성을 높이는 국책 사업들이 가시화 되고 있는 지금 거제시는 기존 관광의 틀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한다"며 "행정에서도 적극 힘을 합쳐 새로운 '거제 관광'을 위해 나서겠다"고 힘을 실었다.
한편, 초대회장 취임식과 동시 진행된 '제1회 거제 관광 AWARD'에서는 2024년 거제시의 가장 빛나는 관광지로 ‘거제케이블카 주식회사’를, 가장 빛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거제오션뷰카트’를 거제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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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