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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상문동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문중학교(가칭) '반쪽 개교' 논란과 관련해, 상문동 공동주택연합회와 경상남도의회 정수만 도의원이 최근 간담회를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상문중학교가 1학년 단일 학년만으로 부분 개교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와 불만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상공연 추인호 회장은 “상문중 개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지역 숙원 사업이며, 현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히 필요한 사안”이라며 “1학년만 개교하는 것은 교육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우선 전학희망 설문조사 부터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수만 도의원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며, 도의회 차원에서 교육청과 협의해 3개 학년 동시 개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인력 문제 등 행정적 장애 요인을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상공연은 지난 2021년 10월 상문동 발전을 위해 각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다.
거제센트럴푸르지오, 대동다숲, 벽산e솔렌스힐1~3차 거제신현SK뷰, 덕산베스트타운3차, 대아푸른솔마을, 삼오르네상스, 힐스테이트거제, 거제더샵블루시티, 더샵거제디클리브 등 현재 13개 단지가 가입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거제타임즈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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