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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아주동~장승포 방향 도로가 침수됐다. | ||
이날 오전 10시 30분 거제를 비롯한 부산, 창원 등에 호우경보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하루 거제시에는 평균 150여 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일운면에는 232mm를 기록했고, 시간당 70mm의 폭우가 내린 이날 오전에는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도14호선 대우조선해양 정문에서 두모로타리 2km 구간은 오전 11시께 완전히 통제됐다가 오후 3시 통행이 재개됐다.
또, 상동주민센터 앞 도로와 사곡삼거리 지하통로도 침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동부면 학동리 천연기념물 동백숲 인근 국도 14호선에도 토석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파랑포 마을에도 축대가 무너져 내려 토사가 유실돼 인근 2가구가 긴급 대피키도 했다.
이날 집중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오전 10시부터 낮 1시까지 경남소방본부로 접수된 거제지역 침수피해는 20여 건에 달했다.
거제시는 호우경보가 발생하면서 거제시청 전 직원의 절반이 출근해 상황 수습에 나섰다.
18일 오전 현재 대부분 상황이 정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계속해서 각 면.동 사무소를 통해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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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곡삼거리 옥성삼화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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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포 마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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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포 마을 | ||
박현준 zzz0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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